말씀으로 사는 삶(Daily Devotion) - 4월 17일(화)
<생각하기>
사람들의 생각에 첫 전제가 비뚤어져 있습니다. 그들은 자신들이 어떤 중간단계에 있어서 이쪽이든 저쪽이든 갈 수 있는 형편인 줄로 착각하고 있습니다. 그런 상태에서 복음이 제시되는 줄 아는 거예요. 그러나 아닙니다. 그냥두면 멸망입니다. 아니 이미 죽음의 상태에 있어요. 바울이 말했듯이, “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.”예요. 바울 당시 에베소의 사람들, 그 지역에서 가장 찬란한 문화와 산업, 풍요를 이루며 살고 있었습니다. 그런 인간들의 문명과 업적들, 그 속에서 육체로 사는 게 진짜 사는 것인 줄 알았단 말이지요. 지금 세상 사람들도 마찬가지예요. 하지만 바울은 그게 죽은 거라고 하지요. 요3:16이 말하는 ‘멸망과 심판의 상태’입니다. 지금 멸망의 상태에 있기에 영원히 멸망하게 되는 겁니다. 복음은 여기서 시작한단 말입니다.
<묵상하기>
창세기 2:17
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
요한1서 5:12
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
누가복음 15:24
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
요한계시록 3:1
...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
<기도하기>
하나님 아버지,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.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이시며, 그리스도가 우리의 영생이시고, 성령이 우리의 호흡이십니다. 주로 말미암지 않고 우리에게 생명이 없으며, 죄 가운데 나서 죄 가운데 영 죽을 존재였습니다. 모든 더러운 것과 각색 정욕과 행락이 다 우리의 모습이며, 하늘로부터 내리는 형벌과 진노가 우리의 것이었습니다. 이제 성부께서 성령으로 성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셨으니 우리가 그 안에서 생명을 누립니다. 하나님 없는 인생은 참으로 죽음 그 자체이며 비참이고 소망 없음입니다. 우리가 그런 자였으며, 여전히 그리스도 밖에 있는 인생이 다 그와 같습니다. 삼위 하나님 외에 생명이 없고, 주 밖에 복이 없다는 사실을 믿어 고백하게 하소서.
<순종하기>
아래 질문에 진솔하게 답해봅시다.
1. 교회에 출석하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봅시다. 신앙생활은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? 특별한 사정으로 예배하는 일을 잠시 중단하더라도 내 생활과 내 존재에는 심각한 영향이 없지 않습니까?
2. 지난 주일 예배시간에 설교는 무슨 이유로 듣고 계셨습니까? 그 말씀 한 주 정도 듣지 않아도 내 인생에 별 무리는 없지 않습니까?
3. 오늘, 성경 한 장 펼쳐 읽으셨습니까? 이유가 무엇입니까? 성경 한 장 읽지 않아도 오늘 이 하루를 사는 데 별 무리 없지 않습니까?
4. 오늘, 잠시 눈을 감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셨습니까? 은혜 간구하지 않아도, 내 가진 재산과 쌓아놓은 인간관계로 얼마든지 살아낼 수 있지 않습니까?
5. 모든 일이 다 잘 되고, 형통해 보여도 하나님 없는 인생은 죽은 것이요 비참한 존재임을 고백하십니까? 오늘 우리의 삶은 산 자입니까, 죽은 자 입니까?